개요
03에서 y=sinθ, y=cosθ, y=tanθ 의 가장 단순한 그래프를 확인했다. 계수가 모두 1 인 경우였다. 그런데 실제 문제에 나오는 삼각함수는 이렇게 순수한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드물고, 대부분 y=asin(bx+c)+d 처럼 늘어나거나 밀린 모습으로 나온다. (이제부터 각은 라디안으로 쓴다. 필요할 땐 도(°)도 함께 적는다.)
이 소단원에서는 a, b, c, d 네 계수가 그래프를 각각 어떻게 바꾸는지 정리한다. a 는 그래프를 세로로 늘이거나 줄이고, b 는 가로로 압축하거나 늘여 주기를 바꾸고, c 는 좌우로, d 는 상하로 그래프를 민다. 네 계수의 역할을 정확히 구분해 두면 그래프를 직접 그리지 않고도 식만 보고 최댓값·최솟값·주기를 곧바로 읽어낼 수 있고, 이는 뒤에서 삼각방정식이나 활용 문제를 다룰 때 그래프로 상황을 확인하는 밑바탕이 된다.
핵심 사실
- 진폭 ∣a∣: y=asin(bx+c)+d 의 그래프는 y=sinθ 그래프를 y 축 방향으로 ∣a∣ 배 늘인 것이다. 늘어난 정도를 나타내는 진폭은 항상 0 이상이므로 절댓값으로 잡는다. a<0 이면 그래프가 위아래로 뒤집히지만, 늘어난 폭 자체는 여전히 ∣a∣ 다.
- 주기 ∣b∣2π: x 앞의 계수 b 는 그래프를 가로로 ∣b∣1 배 압축(또는 확대)한다. 기본 주기 2π(도로는 360°)를 ∣b∣ 로 나눈 값이 새 주기다.
주기=∣b∣2π
- 좌우 평행이동 −bc: bx+c 를 b 로 묶으면 b(x+bc) 가 되므로, 그래프는 y=sin(bx) 를 x 축 방향으로 −bc 만큼 옮긴 것이다. c 를 b 로 나누지 않고 그대로 이동량으로 쓰면 안 된다.
- 상하 평행이동 d: d 를 더하면 그래프의 모양은 그대로 두고 y 축 방향으로 d 만큼만 옮긴다. 진폭·주기·좌우 이동과 달리 그래프의 폭이나 굴곡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.
- 최댓값과 최솟값: 늘이고 민 결과, 그래프는 d 를 기준으로 위아래 ∣a∣ 만큼 오르내린다.
최댓값=∣a∣+d,최솟값=−∣a∣+d
- tan 은 주기가 다르다: y=tan(bx+c)+d 의 주기는 ∣b∣π 다. tan 그래프는 π(도로는 180°)마다 반복되는 더 촘촘한 파동이라서, 사인·코사인의 절반 간격만 지나도 같은 모양이 되풀이된다. 또한 tan 은 치역이 모든 실수라 진폭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.
비교표
| 계수 | 그래프에 주는 효과 |
|---|
| a | 세로로 ∣a∣ 배(진폭), 음수면 상하 반전 |
| b | 가로로 ∣b∣1 배 (주기 =∣b∣2π) |
| c | x 축 방향으로 −bc 만큼 평행이동 |
| d | y 축 방향으로 d 만큼 평행이동 |
| 함수 | 주기 |
|---|
| y=asin(bx+c)+d, y=acos(bx+c)+d | ∣b∣2π |
| y=atan(bx+c)+d | ∣b∣π |
시험 포인트
- 주기를 2πb 로 쓰는 실수가 가장 잦다. 주기 공식은 2π 를 ∣b∣ 로 나눈 값이지, 곱한 값이 아니다. b 가 커질수록 그래프는 옆으로 촘촘해지므로(주기가 짧아지므로) 나눗셈이라는 사실이 자연스럽다.
- a<0 일 때 진폭을 음수로 쓰면 안 된다. 진폭은 늘어난 정도를 재는 양이라 부호와 무관하게 항상 ∣a∣ 다. a 의 부호는 반전 여부만 결정할 뿐 진폭의 크기와는 상관이 없다.
- sin(bx+c) 의 좌우 이동을 −c 로 계산하는 실수가 많다. b 로 묶지 않고 c 값을 그대로 이동량으로 쓴 것이다. 실제 이동량은 b 로 나눈 −bc 다. b=1 일 때만 우연히 −c 와 같아진다.
- 최댓값을 a+d 로 외우면 a<0 일 때 틀린다. a=−4, d=2 라면 최댓값은 a+d=−2 가 아니라 ∣a∣+d=6 이다. 최댓값·최솟값은 항상 ∣a∣ 를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.
- tan 에 sin,cos 의 주기 공식을 그대로 쓰면 안 된다. tan 의 주기는 ∣b∣π 로, 사인·코사인 주기의 절반이다.
- 그래프가 최댓값을 지나는 자리, 최솟값을 지나는 자리, x 절편은 좌우 평행이동량 −bc 를 기준으로 주기의 41 씩 어긋나며 나타난다. 위치를 하나씩 대입해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실수가 준다.